인텔 i3-10110U 성능, 게임 돌아갈까? (feat. 시네 벤치, 롤)

안녕하세요. 아이티케터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의 판매량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활용도가 가장 뛰어난 노트북이 인기입니다.

 

관련 업계에 있다 보니 주변에서 노트북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자주 받습니다.

 

현시점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랩톱으로는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가 탑재된 Asus 비보북 시리즈를 꼽을 수 있습니다.

 

[ 라이젠7-4700U 탑재한 15M513IA-BQ279 ]

 

하지만, 아직까지 과거의 AMD를 떠올리며 스펙을 훑어보고는 됐다며 손사례를 치는 분이 많습니다.

괜히 추천해주고 욕먹지 않으려면 아직까진 인텔 CPU가 탑재된 랩톱을 권하는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습니다.

 

 

 

 

오늘은 인텔 10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중 가성비 모델에 주로 탑재되는 i3-10110U에 관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14nm 공정에 듀얼 코어, 4스레드로 구성된 저전력 CPU로 기본 클럭은 2.10GHz이며 최대 부스트 클럭은 4.10GHz입니다.

 

 

 

 

[ 사무용, 인강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삼성노트북 (컴맹용) ]

 

 

벤치에 사용된 노트북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70만 원 후반대 보급형 모델인 'NT550XCR-AD3A'이라는 모델입니다.

국내 대기업 제품 치고는 나름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은 편입니다. 기본 램 용량(4GB)과 저장 장치 용량(256GB)이 아쉽지만, 양심 없이 SATA 방식의 SSD를 탑재하진 않았습니다. (NVMe)

 

각설하고 시네 벤치 R20 값부터 확인해봅시다.

 

 

 

 

멀티 코어 점수는 776pts, 싱글 코어 점수는 365pts를 기록했습니다. 평소에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스코어만으로도 쉽게 감이 오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을 위해 첨언합니다.

 

당연히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과 웹 서핑도 끊김 없이 가능합니다.

 

포토샵, 라이트룸 같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답답함이 있지만, 실행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7-Zip 벤치마크와 CPU-Z 벤치마크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확실히 한 단계 아래 라인업인 펜티엄 골드 시리즈보다 더 높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3-10110U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영상 편집, 3D 고사양 게임 등 멀티 코어의 성능이 중요한 프로그램은 구동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오버워치를 꼽을 수 있겠네요.

 

 

 

 

프로세서 성능도 성능이지만, 내장 그래픽, 그러니까 프로세서에 내장된 GPU 성능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인기 게임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평균 프레임이 50fps 언저리에 그칩니다. (최하 옵션)

대규모 한 타 싸움에서 프레임 드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볍게 노멀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사용하신다면 큰 상관은 없겠지만 말이죠.

 

 

 

 

인상 깊은 점은 14나노 공정임에도 CPU를 풀 로드해도 최대 발열이 85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각종 벤치 프로그램, 롤 플레이 시에도 90도를 넘는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i3-10110U 스펙 및 성능을 확인해봤습니다.

노트북으로 인터넷 서핑, 동영상 감상, 문서 작업 그리고 스타크래프트나 카트라이더 같은 저사양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텔 CPU가 탑재된 랩톱 중에 가성비 모델을 찾는 분께 ASUS 비보북 X412FA-EB958를 추천하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께 권해드린 모델인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에 만족감을 표하지 않은 분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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