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티케터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노트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역시 심플한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 그리고 준수한 성능을 지닌 LG그램이 단연 돋보입니다.
실제 판매량도 가장 높고요.
인기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13, 14, 15, 16, 17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경쟁사에는 보기 힘든 14인치와 16인치 모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이번 하반기에 출시된 2021년형 LG그램 16인치를 사용해봤습니다.
인텔 i7-1165G7, 4,266MHz 16GB 램, 256GB NVMe SSD가 탑재된 모델입니다.
성능과 실사용 환경에서의 경험에 관해 짧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CPU | Intel 11th i7-1165G7 |
디스플레이 | 40.6cm WQXGA IPS |
메모리 | LPDDR4x 4266MHz 16GB On Board |
저장장치 | NVMe M.2 SSD 256GB, 확장 슬롯 1 |
OS | FreeDos |
배터리 | 80Wh |
크기 & 무게 | 356 x 244 x 16.8mm & 1190g |
모델명 | 16ZD90P-GX7TK |
CINEBENCH R23
시네벤치 R23 테스트 결과, 멀티 코어 4475점 / 싱글 코어 1285점을 기록했습니다.
슬림한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쿨링 시스템에 힘을 실어줄 수 없는 구조라 그런지 최대 발열이 93~94 정도 높은 편입니다.
당연히 CPU 풀-로드가 지속되면 발열로 인한 성능 하락, 쓰로틀링이 발생합니다.
물론 휴대성에 초점이 맞춰진 LG그램을 그토록 헤비하게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하는 분이 정말 드물고(그런 분이 있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노트북 거치대만 사용해도 발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CrystalDiskMark
NVMe SSD가 사용됐지만, PCIe 3.0에 쓰기(Write) 속도가 읽기(Read)보다 현저하게 낮은 저가형이 사용됐습니다.
저가형 모델이 아님에도 이런 부분은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반면 확장 슬롯이 하나 제공돼 손쉽게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CPU-Z
11세대 타이거레이크에 내장된 GPU, Iris Xe 성능은 인상적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저사양 게임 정도는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보통 옵션에서 평균 90fps 정도 뽑아줍니다. CPU 발열도 84도 정도로 생각보다 낮고요.
당연히 초고화질 동영상 플레이, 사진 편집 프로그램 그리고 FHD 해상도 동영상 편집도 어느 정도(컷 편집, 자막 삽입)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살짝 계륵 같은 i7 프로세서
1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약 1.1kg 밖에 되지 않는 무게가 매력적인 라인업입니다.
그러나 게이밍 노트북처럼 외장 GPU, 강력한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터라 고성능 작업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LG그램 16 시리즈에서 i7이 탑재된 모델보다는 i3, i5 프로세서가 탑재된 100만 원 중반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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