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옵션표에는 FCA, LKA, LFA, SCC, HDA 같은 약자가 줄지어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도 하는 일은 꽤 다릅니다. 이 기능들을 묶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줄여서 ADAS라고 부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능들을 사고 직전에 운전에 개입하는 안전 기능과 운전 내내 운전자의 페달 조작과 핸들 조작을 돕는 편의 기능 두 가지로 나눕니다. 아래 약자는 현대차와 기아 기준이고 다른 브랜드는 같은 기능을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옵션표 약자 한눈에 보기약자우리말 이름하는 일끼어드는 때FCA전방 충돌방지 보조앞차나 보행자와 부딪힐 위험이 있으면 경고 후 자동 제동충돌 직전LKA차로 이탈방지 보조차선을 넘으려 하면 핸들을 돌려 되돌림차선을..
기아 노사가 국내 공장별 신차 생산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가 10월 26일 이 내용을 밝혔습니다. 스포티지 후속은 2027년, 쏘렌토 풀체인지는 2028년부터 생산합니다. 2029년에는 카니발 후속의 수소차와 새 전기 SUV가 생산 라인에 들어갑니다. 기아가 직접 발표한 일정은 아닙니다. 이 연도들은 생산 시작 연도라서 출시일이나 가격까지 정해졌다는 뜻도 아닙니다.기아 공장별 신차 배정표차종생산 공장생산 시작 계획아직 안 나온 것스포티지 후속광주2공장2027년출시 월, 파워트레인, 가격쏘렌토 풀체인지화성1공장2028년출시 월, 파워트레인, 가격카니발 후속 수소차광명1공장2029년주행거리, 가격, 생산 규모신규 전기 SUV(프로젝트명 NV)광주3공장2029년차명, 크기, 가격버..
제네시스가 10월 28일 인천 영종도에서 연 GV90 테크 데이에서 B필러 없는 코치 도어의 안전 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앞뒤 문 사이 기둥인 B필러를 없앤 네오룬 모델은 지붕을 위에서 누르는 자체 시험에서 14톤포스 이상을 견뎠습니다. 시속 60km 측면 충돌 시험에서는 옆 차체가 실내 쪽으로 밀려 들어온 뒤에도 탑승 공간이 최소 320mm 남았습니다. 두 수치 모두 제네시스 자체 시험 결과이고 외부 기관의 충돌 등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기둥을 뺀 자리에 넣은 히든 롤케이지B필러는 지붕을 받치고 옆에서 들이받힐 때 충격을 버티는 뼈대입니다. GV90 네오룬은 앞문과 뒷문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를 달면서 이 기둥을 없앴습니다. 뒷문을 열 때 앞문을 먼저 열 필요가 없는 독립 개폐..
신형 투싼 가솔린 모델의 기본 트림 H-Pick은 3,140만 원이고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은 3,790만 원입니다. 차 이름도 엔진도 같은데 트림 하나로 가격이 650만 원 벌어집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면 같은 H-Pick도 475만 원이 더 붙습니다. 신차의 기본 가격은 이렇게 트림과 파워트레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기에 선택 품목을 더하면 최종 가격이 올라갑니다.트림은 기본 장비를 묶은 등급자동차 트림은 같은 차를 기본으로 들어가는 장비에 따라 나눈 등급입니다. 아래 트림일수록 가격이 낮고 기본 장비가 적습니다. 트림이 올라갈수록 화면이 커지고 시트가 고급스러워지며 주행 보조 기능이 늘어납니다. 등급 이름은 회사와 차종마다 다릅니다. 옵션은 트림과 다른 개념입니다. 선택한 트림에 선루프나..
3,000만 원짜리 승용차를 사도 등록까지 마치면 3,000만 원보다 돈이 더 듭니다. 가장 큰 항목은 신차 취득세입니다. 경차나 전기차 같은 감면 대상이 아닌 일반 승용차라면 약 191만 원입니다. 취득세 말고도 배기량에 따라 채권 매입 비용이 붙고 번호판 가격과 등록 수수료, 탁송료도 차량 가격에 더해집니다.항목기준비고취득세승용차 취득가액의 7%60일 안에 납부하되 그 전에 등록하면 등록 전 납부채권1,600cc 미만 비영업용 승용차는 면제서울은 1,600~2,000cc 미만 12%, 2,000cc 이상 20%, 다목적형 5%등록 수수료2,000원(서울 주소), 2,500원(다른 시도)동대문구 안내 기준번호판소형 6,800원, 대형 8,200원, 전기차 21,500원동대문구 안내 기준탁송료출고 방법과..
기아 미국법인이 10월 27일 2027년형 EV9의 미국 가격을 발표했습니다. 시작가는 탁송료를 뺀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5만 4,990달러로 2026년형보다 90달러 올랐습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트림은 랜드입니다. 2026년형에서 따로 선택하던 나이트폴 에디션 패키지가 기본이 됐습니다. 최대토크를 516lb-ft까지 올리는 부스트 기능도 이 패키지와 함께 들어갑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2026년형 EV9을 팔고 있고 2027년형 국내 가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미국 트림별 가격과 인상 폭트림2027년형2026년형 대비라이트 스탠다드 레인지5만 4,990달러+90달러라이트 롱레인지5만 7,990달러+90달러윈드6만 4,090달러+190달러랜드6만 9,990달러+1,090달러GT-라인7만 1,990달러+..
서울시와 헤이딜러가 배출가스 4등급과 5등급 차량의 조기폐차를 응원한다며 100만 원을 내걸었습니다. 기사 제목만 보면 보조금이 100만 원 늘어난 것처럼 읽히지만 실제로는 응모자 가운데 15명을 추첨해 주는 응원금입니다. 4등급 경유차 차주 10명과 5등급 차량 차주 5명을 나눠 뽑고 돈은 헤이딜러가 냅니다. 조기폐차 보조금 자체는 그대로입니다. 응원금은 서울시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신청한 차주가 따로 응모해야 받을 수 있는 경품입니다.조기폐차 응원 이벤트 조건항목내용기간2026년 10월 26일 ~ 11월 30일대상서울시 4등급 경유차와 5등급 자동차의 조기폐차 참여자응모 방법조기폐차 지원 신청 후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인스타그램, 헤이딜러 인스타그램, 헤이딜러 폐차 홈페이지 배너 중 한 곳에서 응모당첨 ..
전기차 충전 커넥터 종류는 충전기 앱 필터에 다섯 가지 넘게 나오지만 국산 새 전기차 운전자가 알아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완속 충전에 쓰는 AC 5핀과 급속 충전에 쓰는 DC콤보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2016년 말 급속 충전 방식을 콤보1으로 통일하는 한국산업표준 개정을 예고했고 지금 팔리는 국산 전기차는 이 방식을 씁니다. 나머지 이름들은 대부분 예전 차에 맞춘 충전 방식입니다.완속과 급속, 전기의 종류가 다르다충전 방식은 충전기가 차에 보내는 전기의 종류로 나뉩니다. 완속 충전기는 집 콘센트와 같은 교류(AC)를 보내고 차 안의 변환 장치가 이를 배터리에 맞는 직류(DC)로 바꿉니다. DC 급속 충전기는 충전기 안에서 직류로 바꿔 배터리에 바로 넣습니다. 변환 장치를 충전기가 품고 있어서 훨씬..
전자기계식 브레이크(EMB)는 브레이크 페달과 바퀴 사이에서 브레이크액을 없앤 제동 장치입니다. 페달을 밟으면 그 신호가 전선을 타고 각 바퀴로 전달되고 바퀴마다 달린 모터가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킵니다.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는 10월 26일 이 장치를 양산차에 적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체리자동차, 제동 기술 업체 오리엔트 모션과 함께 만든 것으로 첫 적용 차는 체리의 SUV 익시드 EX7입니다. 세 회사는 이 장치를 세계 최초의 양산형 EMB 기반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라고 소개했습니다.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는 페달과 브레이크를 기계 연결 대신 전기 신호로 잇는 방식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최초라는 표현은 발표 회사들의 설명이고 같은 시기에 다른 중국 업체들도 EMB 양산을 준비해 왔습니다.유압..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가 최대 1,150만 원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오토타임즈는 10월 27일 기사에서 업계 말을 인용해 실구매가가 8,500만 원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판매가 9,650만 원에서 할인을 뺀 값입니다. 3월 국내 출시 때 가격 9,500만 원보다도 1,000만 원 낮습니다. 이번 할인은 링컨이 따로 홍보한 행사가 아니어서 실제 할인 폭은 판매사와 구매 시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차는 링컨의 중형 SUV 노틸러스 2세대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모델입니다. 수입사 에프엘오토코리아는 하이브리드를 들여오면서 기존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의 국내 판매를 끝냈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살 수 있는 노틸러스는 하이브리드 하나입니다.노틸러스 하이브리드 제원항목내용가격9,650만 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0월 28일 일렉트릭 GLB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국내에는 GLB 250+ 일렉트릭 한 트림만 들어오고 가격은 6,990만 원입니다. 이 가격은 올해 전기차 국고보조금 기준에서 절반을 받는 5,300만~8,500만 원 구간 안에 있고 최종 구간은 차가 보조금 대상으로 등재될 때 확정됩니다. 고객 인도는 11월 말 시작합니다. 일렉트릭 GLB는 그동안 팔던 전기 SUV EQB의 후속입니다. 국내에서는 일렉트릭 CLA에 이어 벤츠의 새 소형차 플랫폼 MMA를 쓰는 두 번째 차입니다. 벤츠는 이름에서 EQ를 떼고 GLB를 그대로 쓰면서 엔진 차와 전기차를 같은 이름으로 묶었습니다.일렉트릭 GLB 제원과 가격항목GLB 250+ 일렉트릭가격6,99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마일드 하이브리드 뜻을 한 줄로 줄이면 작은 전기 모터가 엔진을 거드는 하이브리드입니다. 대부분 48V 배터리를 쓰고 모터만으로 차를 오래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국내에서는 이 48V 배터리 때문에 친환경차 기준을 넘지 못해 하이브리드차 세금 감면을 받지 못합니다.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하는 일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모터는 세 가지 일을 합니다. 신호 대기처럼 차가 멈추면 엔진이 꺼지고 출발할 때 모터가 엔진을 다시 돌려 시동을 겁니다. 출발하거나 가속할 때 엔진에 힘을 조금 보탭니다. 속도를 줄일 때는 모터가 발전기처럼 돌아 원래 열로 버려지던 감속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이렇게 제동할 때 생기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다시 쓰는 것을 회생제동이라고 부릅니다. 모터가 보태는 힘은 크지 않습니다. 볼보자동..